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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이 미래다

‘오디’ 효능 ‘소화 기능 개선’‥기능성 식품·의약품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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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는 뽕나무 열매입니다. 노화 방지와 당뇨에 좋다고 알려졌는데 연구 결과 소화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기능 식품과 의약품으로 본격적인 개발이 추진됩니다.

 

알트태그-오디 효능 포스팅의 썸네일

 

오디 소화 기능 개선 효과 확인‥위장관 이송률 높여

농촌진흥청과 동의대 연구팀이 오디의 소화 촉진 가능성에 주목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오디를 동결건조해 분말로 만들어 실험 쥐에게 투여해 위장관 이송률과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을 측정했습니다. 위장관 이송률은 소화 장관 운동이 얼마나 활발한지를 볼 수 있는 지표이고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 역시 운동성을 정량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운동 기능을 판단하는 데 이용됩니다. 첫 번째 실험으로 정상 쥐에 오디 분말(1g/kg)을 투여한 결과 아무것도 투여하지 않은 쥐보다 위장관 이송율이 64.4% 높아졌습니다. 의약품으로 사용됐지만 부작용으로 중지된 시사프라이드 여 24.6%, 그리고 제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메토클로프라마이드 투여 19%보다 오디 분말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오디 분말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대조군과 비료해 
두 약물은 19%와 24.6% 증가했지만
오디는 64.4% 증가


두 번째 실험으로 위장관 운동 기능을 저하시킨 장폐색 쥐에게 오디 분말을 투여한 결과 위장관 이송률은 82.4%로 더욱 높게 나타났습니다. 장폐색 쥐에게 시사프라이드를 투여한 결과 31.4%, 메토클로프라마이드를 투여한 결과 37.9%보다 오디 분말을 투여한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대조군과 비료해 
두약물은 32.3%,38.8% 높았지만
오디는 82.4% 증가


두 실험 모두 오디 분말의 용량에 따라 장관 이송률이 달라지는 결과를 나타냈는데 실험 쥐의 경우 0.3g/kg, 사람으로 환산하면 60kg 성인 기준으로 3g을 한 번 먹었을 때부터 유의미한 증가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동결건조로 만든 오디 분말 3g은 생과로 치면 30g정도, 4알에서 8알을 먹으면 효과가 있다는 겁니다. 

 



정상 쥐에서 오디 투여량이 많을수록
위장관 이송률이 증가함.
쥐 기준0.3g/kg
60kg 성인기준 3g 1회 경구 투여 시부터 
유의적인 증가 효과가 나타남

장폐색 실험에서도 오디 투여량이 많을수록 
이송률 증가 양상을 보임.
쥐 기준0.3g/kg
60kg 성인기준 3g 1회 경구 투여 시부터 
유의적인 증가 효과가 나타남

 

오디 소화 기능 개선 효과 확인‥위장관 평활근 수축력 촉진


위장관 평활근 수축력 험은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의대 외과학 교실이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사람의 위장관 조직에 오디 분말을 넣으면 음식물을 이동시켜주는 평활근의 자발적 수축운동이 소장은 2.9배, 대장은 2.7배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복의 상황에 소화기관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를 대장으로 이동시키는 수축운동인 이동성 운동복합체도 소장 2.6배, 대장 1.9배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험 쥐에 이어 사람의 위장관 운동 촉진에도 오디가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매년 60만 명 정도가 소화불량으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있습니다. 섭취한 음식물이 움직이지 않고 오랜 시간 위에 머물며 불편함을 주는 증상인데 대부분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발생합니다. 오디가 소화제보다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오디로 건강 기능성 식품 약품 개발 본격 추진

위장관 운동 촉진제는 심장 부정맥을 유발하는 등의 부작용 때문에 판매가 금지되거나 제한되고 있는 반면 오디는 안정성이 확인된 천연 먹거리로 매일 먹거나 과다하게 섭취해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치료제의 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농촌진흥청은 동의대, 서울대와의 공동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트(Nutrients)'에 발표하고 국내 특허도 출원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 임상시험을 거쳐 건강기능 식품이나 의약품으로 개발할 계획입니다. 소화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나 수술 이후 소화 기능이 떨어진 환자들의 회복에 무엇보다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오디 농가 
2012년 5,996 농가
2021년 1,176 농가 

오디 재배 면적
2012년 1,878ha
2021년    353ha


또 이번 연구 결과는 오디 재배 농가들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나라 오디 농가는 최근 십 년 새 농가 수는 1/5, 재배면적은 1/6수준으로 크게 줄었는데 건강기능 식품과 의약품의 원료로 쓰임새가 확대되면 재배가 늘어나고 판로 확대에 따른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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